요새 한창 '매킨토시, 레고를 만나다'
시리즈를 쓰고 있습니다만,
쓰다보니 그만 #5 편이 나오기까지
기간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서
중간에 잠깐 쉬어 가는
이야기 하나 하고 넘어갈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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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라는 취미도 참 좁은 영역인데
우리야 이 세계에 살고 있으니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그 중에 자신만의 뭔가를
레고로 만드는 것을 즐기는
'레고 빌더'는 좀 더 좁은 영역이고,
또 그 중에서 레고 캐드를 이용하여
가상의 빌드를 즐기는 분들의 숫자는
더더더 적습니다.
간단하게 이런 관계랄까요?
레고 유저 > 레고 빌더 >>> 레고 캐드 유저
레고 캐드 분야는
마이너 오브 마이너 리그죠.
하지만 한번 맛을 들이면
헤어나올 수 없는 마성의 세계
이 레고계에 삼대 캐드가 있는데
1. 유구한 역사의 Mlcad
(Mike 의 LEGO 캐드던가...)
2. 레고사가 만든 순수혈통, LDD
(LEGO Digital Designer)
3. 떠오르는 신성 Studio
(Stud.io 로 표기하기도 하던데)
Mlcad와 LDD 는 그럭저럭 써보았는데
LDD 이후 Studio 새롭게 등장하는
그 사이에 그만 아빠가 되는 바람에
그간 Studio 를 못 써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얼마전 모 동호회에서
Fogeyman 이라는 닉을 쓰시는 분이
하도 뽐뿌를 주시는 통에
그 유혹을 참지 못하고 아주 잠깐 써봤습니다.
음.. 역시 손대지 말아야 할 것을
손댄 기분이었죠..
그리고 라이벌의 자취를 느끼고 말았습니다.
그것도 두 개나...
Studio를 처음 깔고 열어보면
첫 화면에 다음과 같은 창을 볼수 있습니다.
Recent Creations 라고 최근에 열어본
파일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넣어둔 항목이 있는데,
미리 샘플로 들어 가있는 두 작품이 보이는데
↙ 왼쪽은 지금 연재 중인 매킨토시 씨리즈의 라이벌
크리스씨의 매킨토시
(완벽하게 같지는 않습니다. 아마 초기 버전인듯)
그리고 오른 쪽↗은 아마 다들 잘 모르실 텐데..
마스크 같기도 하고 로봇 같기도 하고,
저는 한눈에 딱 알아 봤습니다. ㅎㅎ
제 라이벌님의 작품이기에
오른쪽은 저의 영원한 라이벌
아미다님의 쿠거 !!
출처 ▼
에이.. 진짜..
그동안 아무말씀 않고 계셔서
진짜인줄 알았더니 렌더링인거였군요.
보기 좋게 한방 먹었네요 핳핳핳...
어쨌거나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라이벌은 레고 캐드에서 만납니다.
그것도 두개를 동시에..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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