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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에세이, Lessay

레고로 책 만들기 #2 인크레더블 테크닉, Incredible Technic sar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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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책 만들기 #2

인크레더블 테크닉

Incredible Technic

 

 

 

 

1편에서 이어집니다.

 

레고 책을 만들어 보자 #1, 테크닉 창작 가이드 감수 하기 (tistory.com)

 

레고 책을 만들어 보자 #1, 테크닉 창작 가이드 감수 하기

레고 책 만들기 #1 ──────────────── 책 감수를 하다 좀 지난 옛날 이야기입니다만 아이가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을 때 였습니다. (그래도 7년 전 쯤 되었나봐요 ㅎㅎ) 여느 초

gyuta.tistory.com

 

 

 

 

앞선 1편 말미에

빌더 S님이 저를 '' 찾는다고 했는데

 

이번에 빌더 S님은 이 S님이 아니셨습니다.

 

 

└  이번엔 나 아니야 규타씨!!

 

 

 

 

 

실은 ...

 

 

 외국 빌더 S님 이셨습니다.

 

 

 

└ 이번에 부른 건 나야 나 ~

 

 

 

 

이 분이 누구시냐면요..

 

테크닉 매니아 분들은 사진만 보고서도

알아 맞출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니까 1편에서 소개한

테크닉 창작 가이드를 쓰신

바로 그 외국 빌더 Sariel 님입니다.

 

 

 

 

 

 

 

이 Sareil 님이 어느 날

저에게 메일을 한통 보내왔습니다.

 

 

.

.

.

.

 

Hi, Gyuta

Great to hear from you.

You are not an easy man to reach.  : )

 

(발번역)

 

안녕 규타. 연락 줘서 기뻐

너 좀 연락하기 어려운 녀석이야 ㅋㅋ

 

.

.

.

.

 

 

제가 블로그에 메일을 남겨두질 않아서

연락하기가 힘들었다는 푸념입니다. ㅎㅎ

 

어쨌든 결국 무사히 연락이 되어

저를 수소문한 이유를 들어 봤습니다.

 

 

 

본인이 세계의 다양한 빌더들의

테크닉 창작품들을 모아

한권의 책으로 엮으려고 하는데

 

기왕이면 저의 화이트 타이거

함께 넣고 싶다고 참가 의향을 물어왔습니다.

 

 

참고로 저의 화이트 타이거

백호는 바로 이녀석입니다. 

 

[레고창작] 자동 장전 사격 레고 탱크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세계 최초 4연발 자동 장전

그리고 발사가 가능한 레고 탱크 !!

(이후로 더 멋진 탱크들이 나왔습니다만...^^;;)

 

 

 

 

 

그나저나 Sariel 님으로 말하자면

테크닉 창작계 끝판왕!

설명하자면 입이 아플 정도입니다.

 

 

 

그냥 본인 작품으로만 채워도

족히 책 10은 만들어 낼 만한 사람이

왠일로 내 허접한 화이트 타이거를...

 

 

이거 그냥 들러리만 되는 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잠시

 

 

 

뭐 들러리면 어때!!

 

 

테크닉의 끝판왕이 자기 책에다가

내 작품도 내 이름을 실어준다는데 !!!

 

 

땡큐지요~ ㅎㅎ 

 

 

여전히 좌충우돌 육아 방황기였지만

 

짬짬히 시간을 내어

몇 차례의 서신 왕래를 통해

원본 사진들을 공유하여 주고

 

인터뷰 질문지에 성심 성의껏

기입하여 전달해 주었습니다.

 

제작 동기/작품 설명/후기 등등...

 

이렇게 보내준 자료를 편집해서

실제로 책이 출판되어 나오면

출판사에서 한부 보내 줄꺼라는

설명과 함께 작별 인사를 마지막으로

 

 Sariel 님과의 짧은 콜라보는

그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출판된 사리엘 친구들

 

Increible Technic 인터내셔널 판

 

 

 

 

 

이제 곧  이름이 참여자로 들어간

책이 한 권 생긴다는 기쁨도 잠시~

 

초보 아빠는 다시 육아에 바다에서

악전고투하며 허우적대고 있었고

 

왠일인지 보내 준다던 책은

결국 받지 못했습니다.

 

ㅠ   ㅠ) 

 

 

아니 받았는지 기억이 없습니다.

 그 후로 그만 까맣게 잊고 살았습니다.

 

 

사실 이번 에피드소를 쓰려고

 과거 메일을 뒤져 보다가

보내주겠다는 구절을 확인하고서

그런 일이 있었구나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보내줄꺼라 했던 기억조차

잊어버린 나

 

 

 

그래도 금번 프로젝트에서는

인터내쇼날 서적에 공동 참여자로

이름을 올렸으니

 

나름 성공한 셈이 아닐까요? ㅎㅎ

 

 

뜬금포 같지만

 

테크닉이여 영원하라!!

테크닉 포에버!!

 

라고 외치며... 

 

깜빡 놓치고 지나가버린

미스를 훌훌 털어 봅니다 .

 

내... 레고책...    ㅠ    ㅠ)

 

 

 

 

 

그런데 그 후로 말입니다.

 

또... 또.....

 

 빌더 S님에게 

연락이 왔지 말입니다.

 

 

'날 좀 도와주게~'

 

 

이번에는 과연 어떤 빌더 S일까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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