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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에세이, Lessay

[레고 상식 ] 최초의 레고 제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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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학 상식 in LEGO]  '첫 번째' 이야기

────────────────────────

최초로 만들어진 레고 제품은 무엇일까요?

 

 

레고와 관련된
잡다한 상식을 풀어 보는

  in LEGO

일명 잡상인!!

 

 

(게으름 대마왕인지라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릅니다. -_-;;;)


어쨌든 이번 이야기가
잡상인의 첫 번째인 만큼
처음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처음...

 

무엇이든
처음이
있기 마련입니다.

 

첫 만남,  첫 걸음 , 첫 인상...

첫 단추를
잘 끼워야 한다는 속담처럼
처음 중요하다고들 합니다.

 

처음은 그 다음에 올 것들의
본보기가 되기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지금껏 가장 많이
팔린 이 있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성경입니다.

 

 

 

 성경 요한복음
 이렇게 시작합니다.


 

* * *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태초에 말씀이 있었다.

 

-요한복음 1장 1절-

* * *

 

 

 

 

말씀이란 기독교 세계관에서
세상이 움직이는 원리이자
교인들이 섬기는  그 자체로
여기는 대상이기도 합니다.

 

‘신’과 ‘말씀’이라는
 기독교의 근본 원리를 가장 먼저
 대전제로 선포한 다음

이를 바탕으로
 섭리 예수 사상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송강호씨가
변호사로 분했던 영화에서 나온
유명 대사도 있습니다.

 

 

 


* * *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 대한민국 헌법 제1조 -

* * *

 

 

인간 기본권을 보장하고
이를 실현키 위해 권력기관
 설치 운영 규정
대한민국헌법 첫 조항입니다.

(참고: 영화에서는 1조 2항만이

 나옵니다.)

 

 

대한민국헌법은
국가 형태 권력 근거
 먼저 선언하고 이를 대로 삼아

 

 10장 130조항에 이르는
국민의 권리와 의무, 국회, 정부,
법원, 헌법재판소, 선거,
지방 자치, 경제, 헌법 개정에
대하여 규정하고 있습니다.

 

 

 

 

공 장난감 회사로
출발했던 레고사는

1949 플라스틱을 이용한
블록 장난감을 처음 만들었습니다.

 

 

이름하여
AUTOMATIC BINDING BRICKS
오토매틱 바인딩 브릭스.

 


지금 사용하는 브릭과는 다르게
브릭 밑면에 스터드를 끼워주는
튜브 구조물이 없는 대신
브릭 면에 이 나 있습니다.

 

 

 


출처: https://www.inverso.pt/legos/clones/texts/kiddicraft.htm

 을 이용해서 다음과 같이
창문 을 세울 수 있습니다.

 

 

 


출처:http://picssr.com/photos/87136333@N03/interesting/page8?nsid=87136333@N03

 


 

이나 본드 없이
쉽게 붙일 수 있다는 의미에서
‘오토매틱 바인딩’이라는
표현을 썼을 거라 추측됩니다. 


헌데 레고사가 이 제품에
붙인 제품번호는...

 

700번 이었습니다.

 

최초 브릭 제품에
제품번호 700을 붙이다니요.


저 같은 범인의 머리로는
쉽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럼 제품 번호 1번은
도대체 무엇일까요?

 

Bricklink DB를 뒤져보니
일관성 없는 넘버링으로
1번을 부여 받은 제품이

여럿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제품 출시년도 빠른 제품이
진정 1번일 거라고 제 멋대로
한번 가정해보았습니다.


그렇게 제 마음 속에
 1번으로 정해진 제품은 바로


Gears(1965)
입니다.

 

 

 

 

출처: http://bricksetforum.com/discussion/22622/001-gears


제품명: Gears
제품번호: 001
판매년도: 1965년
부품수: 35

 

 

 

빌딩이나 캐슬처럼
완성된 형태의  제품이 아니라
그저 부품중 하나인 기어
첫 번째로 배치한 사실을 보면

 

요한복음의 ‘말씀’과
대한민국헌법의 ‘민주공화국’처럼

기어야 말로 레고 세상 구성하고
움직이게 만드는 근본 원리라고
여겼기 때문이 아닐까요?


박스 뒷면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이후 사진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xuJ2OulhC1M
[youtube] Unboxing 1965 Vintage LEGO

읽기 귀찮은 분들을 위해
발번역 해보자면

 

당신의 레고에
 이 기어 세트를 더하여
움직이는 재미난 장난감

만들​ 수 있습니다.

 

진짜처럼 손으로 작동되는
움직이는 기계입니다.

(후략)

Gears 1번 제품으로
내세우면서 내심 불안(?)했는지

 

제품에 대한 의의를 박스
곳곳에 남겨 놓았습니다.

 

 박스 면, 내부 박스 면에
비슷한 내용의 문장들이 적혀 있고

 

 

‘정말 동작하는’, ‘움직이는’
액션 모델’ 등의 주요 키워드
눈에 들어옵니다.

 

 


박스 앞뒷면에 보이는
제품 사진들만 보더라도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기어 부각시키거나
클로즈 업 촬영을 하고
그 외 다른 것들은
과감하게 생략한 모습입니다.

결국 001 Gears
레고 부품 시스템 근본
제품 철학에 대한 선언이자
상징과도 같은 제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레고’라고하면 떠올리는
고요히 멈추어있는
정적인 세상이 아니라

 

가장 기본적인
부품 기어를 통해
 운동이 전달되고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세상.

 

이를 통해 레고사가
진정 꿈꾸었던 레고세상
모습을 짐작케합니다.

 

 

 

 

 

 

기뻐합시다!!
테크닉 성도들이여!!

 

그리고
기억합시다!!

 

레고 근본 철학을
 계승하는 순수 혈통은 
바로 테크닉이라는 사실


오늘은

제품번호 001번을 통해
레고사의 근본 철학에 대하여
한번 고민해 본 하루였습니다.

001 Gear 제품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uJ2OulhC1M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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