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y u t a 의 테크닉 강화기
Gear up Technic . #2
42052 Heavy Lift Helicopter 편
(2016년.3월)
────────────────────
레고 전문 잡지인
Creator 매거진에
연재했던 기사
‘기어 업 테크닉’
Gear Up Technic.
에서 기름기를 쪽 뺀
다이어트 버전입니다.
(1/5로 확 줄였습니다.^^)
정식 출시된 테크닉 제품에
만족하지 않고 숨어 있는1cm의
성능이라도 발굴해 내고자 하는
테크닉 제품 성능 강화 프로젝트!!
그 두 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2016년 상반기에 출시된 42052
헤비 리프트 헬리콥터입니다.
동축 반전 로터라는 신기술을
탑재하고 등장한 42052는
앞서 개조했던
42042 크롤러 크레인처럼
단 하나의 모터를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네 가지 동작을
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꼬리날개의 방향타와
승강타를 움직일 수 있는 기믹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꼬리날개 기믹이 조금
서운합니다. 방향타는 손으로 직접
조절해주어야 하고 승강타는 조절
레버가 있지만 꼬리 날개 중간쯤에
달려있어 어중간~합니다.
약간 생색내기 같은 느낌?
이 부분은 당연히 개선해주야 겠지요?^^
자 그럼 성능 강화 작업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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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ar Up Point 1: 뒷바퀴 쇽업소버 장착
원작의 랜딩기어에는 스라이드 방식의
모양만 낸 지지대가 붙어 있습니다.
이걸 진짜 스프링이 들어있는
쇽 업소버로 교체해 줍니다.
이제 착륙시 발생하는 충격을
다소 줄여 줄 수 있을 듯 합니다.
Gear Up Point 2: 하부 도어 디자인 개선
조립을 하다보니
헬리콥터 아래쪽으로 열리는 문과
몸체 사이에 한 스터드 비어있는 틈새가
계속 신경이 쓰입니다.
문이 열리고 닫힐 때 간섭이 발생
하기 때문에 비워 둔 것으로 보이는데
패널로 빈틈없이 마감된 스타일에
한 줄이 빠져있으니 마치
원빈얼굴에 치아가 하나
빠진 것처럼 허전합니다.^^
이 빈 곳을 테크닉 빔으로 채워
보았더니 아니다 다를까
도어가 동작하지 않습니다.
이중 힌지를 만들어야할까?
반스터드만 채워줄까?
테크닉 빔 대신 경사진 브릭을 사용할까?
여러가지로 궁리를 해보았는데
결과적으로 채택한 방법은
화물칸 도어 힌지를 얇게 만드는
방법이었습니다.
도어 힌지로 사용되는 3M 마찰핀을
3M 샤프트 + 1/2 핀 조합으로 대체하여 줍니다.
이 얇아진 힌지 덕에
도어와 헬기 몸체 사이에 살짝
벌어질 수 있는 간격이 생겨
간섭 없이 도어를 열고
닫을 수 있습니다.
힌지는 얇아졌지만 힌지 외에도
주변 구조물이 도어를 지지해주고 있어서
신기하게도 덜렁거리지 않습니다.
Gear Up Point 3: 조종간으로 승강타/방향타 제어
앞서도 잠깐 설명했듯 승강/방향타
조종하는 부분이 좀 아쉬운데요.
조종석 내부에 조종간을 설치하고
이 조종간을 통해 승강타와 방향타가
움직이도록 만들어 보겠습니다.
먼저 두 운전석 사이에
조종간 위치를 잡아봅니다.
조종간의 앞뒤 움직임과
좌우 움직임을 독립적으로
전달해 줄 수 있는 링크를
집어 넣습니다.
조종간을 앞/뒤로 움직이면
아래 사진처럼 왼쪽 연결링크가
앞뒤로 따라 움직입니다.
이 링크는 꼬리날개 승강타와 연결되어
승강타를 위/아래로 움직여 줍니다.
조종간을 좌/우로 기울이면
오른쪽에 있는 연결링크만 좌우로
따라 움직입니다.
이 링크는 꼬리날개 방향타와 연결되어
방향타를 좌/우로 움직여 줍니다.
조종간의 앞/뒤/좌/우 네가지 움직임을
받아 꼬리쪽에서는 승강/방향타가 어떤
원리로 움직이는 지 간단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조종간을 좌/우로 움직일 때
링크에 전달 된 회전력은
꼬리 날개 방향타 사이를 연결된 검은색
웜기어를 움직여 방향타가 좌/우로
움직이도록 만들어 줍니다.(노란색 화살표)
승강타를 위/아래로 움직여주는 메커니즘은
원 모델에 들어 있는 것을 그대로 사용합니다.(초록색 화살표)
이제 꼬리쪽에 만든 승강/방향타
구동 메커니즘과 조종간을 연결할 수
있도록 링크 길이를 연장합니다.
방향타쪽으로는 회전운동(파랑)이 전달되고
승강타쪽으로는 직선운동(초록)이 전달됩니다.
이 두 링크는 헬리콥터의 몸체를 가로질러
조종간의 링크 메커니즘에 각각 연결됩니다.
단, 중간에 있는 화물 적재 메커니즘과
간섭이 없도록 회피하여 최대한 바같쪽으로
링크를 배치해야 합니다.
Gear Up Point 4: 주행 및 조향 기능 적용
마지막으로 개선해 볼 기능은...
실제 움직이는 것입니다.^^
진짜 헬리콥터처럼
하늘을 날아 다닐 수는 없지만
자동차처럼 땅에서 요리 조리
굴러 다닐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보았습니다.
착지하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앞바퀴에
동력을 전달하여, 전/후/좌/우 네 방향으로
모두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어 보겠습니다.
조종석 뒤쪽을 열어 보니 L 모터
하나만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마치 이곳에 공간이 있으니 개조를
해줘~ 라고 말하는 것 같네요^^.
이 공간에 전후진과 조향을 담당할
L모터 두개를 추가로 달아 줍니다.
그리고 두 모터로 부터 회전력이
독립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동축 전달 구조로 만들어 줍니다.
여러 가지 시행착오 끝에
차동기어가 적용된
동축 전륜 주행/조향 장치가
완성되었습니다.
왼쪽 그림처럼 조향 동력이 전달되고
오른쪽 그림처럼 주행동력이 전달됩니다.
이 주행/조향 장치가 들어갈 공간을
만들어 주기위해 배터리 위치는
다음과 같이 수정해 주어야 합니다.
RC 수신기를 추가하여
원격으로 주행과 조향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튀어 나온는 수신기 때문에
약간의 디자인 변경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해서
1. 랜딩 기어 충격 흡수 개선
2. 하부 도어 힌지 개선,
3. 승강타/향향타 조종 기능 추가
4. 주행/조향 기능 추가
네가지의 기능이 개선된
42052 Heavy Lift Helicopter GT 버전이
완성되었습니다.
혹시 진열장에 42052가
쿨쿨 잠만 자고 있나요?
자 이제 나만의 개조에
도전해 볼 시간입니다.^^
Go! Go!
g y u t a 의
테크닉 강화기
Gear up Technic 2편을
마칩니다.
다음 3편은 42056 입니다~
FIN.
※ 지난 기사들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Gear Up Techinc 1편 :
http://gyuta97.blog.me/22114004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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