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아이들의 기억력은 놀랍다.

 

 

세계 최초 독점 리뷰

LEGO Factory  레고 크루즈 모델 

Oasis of the Seas

 

─────────────────

 

② 아이들의 기억력은 놀랍다.

 

 

.

.

.

.

.

 

1편으로부터 이어집니다.

https://gyuta97.blog.me/221902603766

 

 

 

 

이 모델을 구한 것은 2009년 입니다.

 

어떻게 구했는지 말하자면 또 길어지니

수배 경로는 다음 기회에 설명드리기로 하고,

 

언제 한번 리뷰 해야지 하면서도

귀차니즘으로 미루고 있었는데

 

2년전인가? 이 모델의 정체를

그만 아들에게 들키고 맙니다. -_- ;;;

 

뙁!

 

박스에는 8+ 라는 표시가 있기에

'8살 되면 줄께~' 라는 

회피성 약속을 하고 말았습다만...

 

아이들의 기억력은 참 놀랍네요.

8살이 되는 올해.. 이 모델을

증여(?)해 달라고 요구를 받았습니다.

 

(   -  o  -);;

 

할 수 없지요...일단 약속은 약속이니..

 

다만, 아들 손을 타면 이제 곧 벌크행 신세 일테니

그전에 잠깐 리뷰라도 남겨 놓고자 

결국 11년동안 미루고 미루던

제품을 꺼내 이번 리뷰를 시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박스를 개봉해 봅니다.

 

 

1편에서도 잠깐 설명드렸던

Design by ME, Pick a brick 의 전신인

LEGO Factory 시절의 제품이라 그런지

약간 허술한 면도 없지 않습니다.

 

 

 

 

구성물은 단촐합니다.

 

벌크처럼 한 몰아서 담아 놓은 부품 한봉지

박표 표지로 사용되는 페이지 한장 

(아마 STX 측에서 별도로 프린트해서 넣어 준 듯)

 

 

 

 

 

 

 

 

 

 

봉지안 내용물도 11년만에

처음으로 확인해 봅니다.

 

브릭과 함께 들어 있는 프린트들은 

주문했던 브릭들의 내역표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립설명서는

 

STX Europe Homepage 에서

Download 하라고 씌여 있습니다.

 

잉? 

 

다운로드?

 

 

홍보용 레고 모델을 만든지 11년이나 지난 지금, 

조립설명서는 커녕, 홈페이지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모기업이었던 STX 그룹이 경영위기로 해체 되면서

STX Europe도 다른 회사에 인수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당시에는 이걸 미리 받아놓을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었네요. ㅠ ㅠ ) 

 

아들은 드디어 이걸 만들 수 있게 되어서 

엄청 기뻐하고 있는 중인데

 

만일 조립설명서는 없다고 하면...

 

아.. 이걸 어떡하지요...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