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레고를 만다다 #8, 「 양산형 SD 건담 」

7편에서 이어집니다.

건담, 레고를 만나다 #7 「 끝이 없는 바리에이숀 」 (tistory.com)

건담, 레고를 만나다 #7 「 끝이 없는 바리에이숀 」

 

 

 

건담,레고를 만나다#8

양산형 건담

 

 

7편 말미에, 

 

건담 바리에이션이

또 나올까요?

안 나올까요?

 

 

퀴즈 아닌 퀴즈를 드렸었는데

 

정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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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옵니다. !!!

 

 

 

 

대신 

마이너 체인지가 나옵니다.

 

 

 

 

 

VER 1.1

 

 

 

 

└ SD 건담 VER 1.1 - 2011년 6월

 

 

이 마이너 체인지 VER 1.1 은

아마 공개적으로 소개드리는 건

이번이 최초로일 것 같습니다.^^

 

 

바로 양산형(?) 

건담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공구라는 이름으로

많이들 양산화를 하시는 것 같은데

 

2010년 당시 

Real LEGO Grade 제작에 이어

SD 건담을 연달아 소개 드렸을 때

 

동호회 회원님들께

가장 많이 들었던 부탁이 바로

 

양산해 주세요~ 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참 많은 고민을 했지만

일일이 댓글 달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셨던 성원에

힘입어 결국 양산화를 결정!!

 

 

양산화 작업에 착수합니다.

 

 

양산에 맞도록

조립법을 개선하고 

부품을 최적화하고

인스트럭션을 디자인하고

프린트하고 책으로 만들고,

제품 패키지를 디자인하고 

부품을 전세계 셀러로부터 사 모으고

 파트 리스트에 맞추어 패키지에 넣고

 넣다가 갯수 헷갈려 다시 세고

 

헉... 헉...

 

아마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정~말 손 많이 갑니다. ㅠ_ㅠ)

 

물론 모든 것이 처음이었던 터라

쉽지 않았던 탓도 있었지만

 

동호 회원님들과 약속한 

납기 기한을 맞추기 위해서는

퇴근 후, 주말 등 개인 시간을

반납해야만 하는 고난의 작업.

 

 

 

 

거기다가 당시에는 왠지 괜히 찔려서(?)

그냥 조용 조용히~ 아는 분들 몇분 께만

소개드리고 분양해드리고 말았기에

 

 

 

결국 이 버전은 공개적으로

소개를 드리지 못했었습니다.

^^;;

 

 

 

하지만 이제 시간도 많~이 지나고

그동안 레고 문화도 많이 바뀌어서

옛 사진처럼 꺼내 추억 해 볼 수 있는

때가 되었네요. ㅎㅎㅎ

 

 

 

지금 보니 

마이너체인지라는 이름 답게

대체 어디가 바뀌었는지 

전혀 알수 없을 정도인데

 

 

 

변경 포인트 #1

 

바뀐 부분은 바로 이곳

궁뎅이 입니다. 

 

꼬리뼈 부분의 계폐 기믹.

 

대체 어디 쓰이는 물건일까요?

 

 

 

 

 

 

 

 

 

 

 

 

힌트는 바로 이것!!

 

무기 !

 

└ 무기도 VER 1.1 기체에 맞게

색상 맞춤 업그레이드 해주었습니다.

 

 

 

 

 

 

 

이유는 바로 엉덩이에

바주카 거치시킬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즉 바주카 거치 커넥터였습니다.

 

그럼 요런 포우즈가 가능합니다.

 

 

 

 

 

 

 

 

 

변경 포인트 #2

 

 

그리고 

데칼 추가!!

 

 

└ 원작과의 표절 의혹 피하기 위해 EFSF (Earth F~) 가 아닌

BFSF (Brick F~)로 살짝 바꾸어 주었습니다.

 

 

여기 까지 설명드리고 나니

 

아~ 시원하다!!

이 건담을 내 건담이라고 

왜 말을 못해!!!

 

라며 답답하게 살았는데

이제는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건담이 내 건담이야~

ㅎㅎㅎㅎ

 

 

처음부터 양산하려 

만든 건 아니었지만, 어쩌다 보니 

 

이 SD 건담 VER 1.1 이

제 인생 최초의 양산형 창작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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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두번째 양산형 창작은?

 

 

 

 

 

 

건담만큼이나 많이들 좋아하시는 캐릭터

 

붉은 혜성 샤아의 

전용기 자쿠-II 가 되겠습니다.

 

 

 

 

 

 

 

 

 

 

 

 

└ SD 자쿠-II  2012년 4월

 

 

이 녀석은 18년 창작 인생 중

처음부터 아예 양산화를 염두해 두고

설계를 들어간 최초의 계획형 양산 창작품이

이었습니다. ^^;;

 

이미 설계는 2011년 말에 끝났었지만

앞서도 쭈~욱 설명드렸던 그 고난의 작업들을

진행해 나가는라 실제 선보이는데 까지는

4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리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미 이 리뷰를 선보였을 당시에는

양산 준비가 벌써 끝나 있었다는 사실.

 

 

 

 

 

 

 

 

 

 

 

 

 

SD 건담에 필적하는 

무기 액션이 기본적으로 가능하고

 

 

 

 

 

 

 

 

 

해치를 열고 정비 모드는 당연히 가능

 

 

 

 

 

 

한술 더 떠서 뒤통수를 누르면 외 눈에

LED 불빛이 들어오는 기믹까지 집어 넣었으나.

 

 

 

 

 

좋은 놈 편애주의의 벽에 막혀

건담만큼의 인기 획득은 실패했습니다. 

 

 

거기다 결정적으로

정말 이것 만큼은 겪고 싶지

않았던 일!!

 

 

 

 

부품 누락!!!!

 (оﾟдﾟо) 

 

 

부품 동봉 미스가 나는 바람에...

(그 이후는 생략합니다... 가슴 아포...)

 

 

휴...  정말 의욕에 불타 올라 시작한

두번째 양산형 창작이었건만

초반 부터 이미지에 손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흑흑.. ㅠ    ㅠ)

 

 

 

 

그래도 한번 시작 했으니

 

삼 세번!!

 

왠지 꼭 3개는 채우고 싶은 요상한 심리

 

 

 

그래서 세번째 양산형 창작품이자

두번째 계획형 양산 창작품이 되었던 모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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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군의 귀염둥이

(까지는 아닐지도..ㅎㅎ)

SD 건탱크 !!! 였습니다.

 

 

 

└  SD 건탱크 (2013년 5월 작)

 

 

 

 

 

 

 

 

해치 오픈 기믹을 넣지 않으면

왠지 손에 가시가 돋을 거 같은 느낌에

언른 적용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경무장/중무장이라는 

설정을 통한 건탱크 바리에이숀!!

 

 

 

 

 

 

 

 

요 건탱크들의 진짜 매력은

모니 모니 해도 정말 굴러간다는데 있었습니다.

 

경무장 건탱크의 파워소스로는 레고 태엽을,

중무장 건탱크의 파워소스로는 파워 펑션을,

각각 이용하여 모두 주행 액션이 가능합니다.

 

 

 

 

 

 

 

 

 

헌데 두번째 계획형 양산 창작품이었던

이 건탱크는 끝내 양산화 되지 못합니다.

 

 

 

 

 

 

그해 여름...

 

 

 

 

 

 

 

 아빠가 되었거든요.

 

 (оﾟдﾟо);;;

 

 

 

 

 

 

양산형을 위해 태어 났건만

양산화 되지 못한 비운의 양산형 창작품.

 

 

SD 건탱크

 

 

 

 

양산형 건담 동기들과 같이 

기념사진 한컷으로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찰칵 ~

 

 

 

 

아빠가 되며,

 

이 양산형 건담들을 마지막으로

 

 

영원히 이어질 것만 같았던, 

건담과 레고의 대 서사시는 

고장난 시계처럼 갑자기 멈춰 서버렸고

 

 

 

 

이렇게 저의 레고 건담의 역사도

2013년 이후 천천히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ㅠ ㅠ)

 

 

 

9편으로 이어집니다.

 

건담, 레고를 만나다 #9 「 레고 건담 Full Line Up 」 (tistory.com)

건담, 레고를 만나다 #9 「 레고 건담 Full Line U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