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담, 레고를 만나다

건담, 레고를 만나다 #6 , 「 출사의 비밀 」

728x90
반응형

5편에서 이어집니다.

건담, 레고를 만나다 #5, 「 운명의 라이벌(하) 」 (tistory.com)

 

건담, 레고를 만나다 #5, 「 운명의 라이벌(하) 」

천하제일 무도회장에서 대마왕과 겨룰 수 밖에 없는 운명에 처한 크리링은... (아... 이게 아니지;;) 레고 창작 경연대회에서 창작괴수 이두령님과 맞닥뜨릴 수 밖에 없는 가혹한 운명에 처한 저

gyuta.tistory.com

 

 

 

 

출사의 비밀 !!

 

출산의 비밀이 아닙니다.

 

(혹시 잘못 읽은신 분은 없으시길)

전 출산으로 읽었...

 

 

*

*

*

 

여름도 거의 막바지에 이르러

아침 저녁이면 선선해진 공기에서

가을이 머지 않았구나 생각될 무렵

 

모처럼 높은 하늘과 뭉개 구름이

정말 좋았던 2010년 9월 어느날

 

 

때는 이때다!! (자식같은) 건담을 데리고

야외로  출사를 나갔습니다.

 

 

 

 

그렇게 얻은 정말 멋진 사진 2장

 

 

 

절묘하게 나뉜 푸른 초목과 하늘이

마치 대지에 우뚝 서있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우연하게 들어간 

좌측 상단 렌즈 플레어 효과에

우측 상단 저 멀리 비행기 구름까지

 

본판 불변의 법칙이라고는 하지만

 

정말이지 이 배경에는

그 어떤 수산물을 갖다놓아도

원빈으로 만들어 줄 것만 같습니다.

 

 

별 기대 없이 나간 출사였는데

쾌청했던 날씨와 카메라가 

그날의 사진을 완상시켰음은

인정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대체 어떻게 하다가 이런 사진을

운좋게 찍게 되었는지 그 날을 떠올리며 

이번 에피소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출사의 비밀'

 

 

뭐 딱히 

비밀이랄 것도 없겠습니다만~

 

일단 사진에 저장된 날짜를 보니

2010년 9월 25일 토요일 오후 2시경

 

날씨가 저렇게 좋았음에도

토요일 오후에 집에 있었던 걸 보니

평소와 다름없이 그 주도 편안하게

방콕놀이 중였던 것 같습니다.

 

그러다 문득 날씨를 살펴보고

사직을 찍어야 겠다는 깨달음에

밖으로 뛰쳐나왔고

 

출사 사진을 찍은 곳은

당시 살던 집에서 차를 타고 가면 1분정도

걸어가면 5분 정도 걸리는 곳입니다.

네이버 지도로 재보니 300m .

 

 

아파트 광고중 '역에서 도보 10분'

이라며 지하철과의 접근성을

강조하는 문구를 더러 보는데

 

당시 살던 동네는

지하철에서 도보 10분 이면

논과 밭을 만날 수 있는 아담~한 

지역이었습니다.

 

 

 초록 원이 살던 곳,  빨간 원이 출사지

 

 

 

촬영지로 낙점한 곳은

밭옆이라 한적하지만  포장 도로가 있어

 차동차로 쉽게 접근이 가능한 장소입니다.

(동네 사람들만이 아는 길)

 

 

 

 

자동차 트렁크에  

Real LEGO Grade 건담을 싣고

혹여나 부서질까~ 거북이 운전으로

조심조심 촬영 장소에 도착합니다.

 

 

 

 

 

 

길옆에 쪼그리고 앉아

조립을 해나가기 시작합니다.

주변에 눈치 볼 사람이 없어서

더없이 편안한 장소였습니다.

 

 

 

 

 

 

 

 

촬영 데스크가 없으니 

타고간 붕붕이 루프를 활용합니다.

 

 

 

 

 

 

 

 

아...갑자기 바람이 확~ 불어 

쓰러지는 건 아닌가? 노심초사..

 

 

 

 

 

 

조명 체크 완료 !

 

촬영대 준비 완료 !

 

피사체 포우즈 세팅 완료!

 

 

촬영 준비 완료!!

 

자 이제 그럼 본격적으로 촬영 시작!!

 

찰칵 찰칵 !!

 

 

 

건담 출사 사진이 탄생한곳

 

집 근처 ○밭 옆길 

붕붕이 루프 위 였습니다.

 

 

 

지금까지...

출사 장면의 비밀이었습니다.

 

 

 

7편으로 이어집니다.

건담, 레고를 만나다 #7 「 끝이 없는 바리에이숀 」 (tistory.com)

 

건담, 레고를 만나다 #7 「 끝이 없는 바리에이숀 」

6편으로 부터 이어집니다. https://gyuta97.blog.me/221553613220 * * * 2010년의 여름  2 개월 이두령님과의 건담 배틀(?)을 위해 건담만을 바라 보고 살았던 기간. 구조를 연구하고 부품 조합을 고민하고 .

gyuta.tistory.com

 

 

 

<계속>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