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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레고를 만나다

건담, 레고를 만나다 #5, 「 운명의 라이벌(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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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담, 레고를 만나다 #4, 「 운명의 라이벌(상) 」 (tistory.com)

 

4편에어 이어집니다.

 

건담, 레고를 만나다 #4, 「 운명의 라이벌(상) 」

3편에서 이어집니다.. 코카 VS 펩시 동아 전과 VS 표준 전과 홍진호 VS 임요환 송대관 VS 태진아 오른손 VS 왼손 (아..이건 아닌가?) 어쨌거나 세기의 대결을 펼친 운명의 라이벌들... 여러분은 혹시

gyuta.tistory.com

 

 

 

천하제일 무도회장에서

대마왕과 겨룰 수 밖에 없는

운명에 처한 크리링은...

 

(아... 이게 아니지;;)

 

레고 창작 경연대회에서

창작괴수 이두령님과 맞닥뜨릴 수 밖에

없는 가혹한 운명에 처한 저는

 

라이벌이 라이벌인만큼

왠만한 작품으로는 그 분의 상대가

되지 않을 거라는 생각에

 

매력 포인트 추가 확보에 돌입합니다.

+ _ + )

 

*

*

*

 

 

앞선 리뷰에서

공중 베기 후 착지 장면의 재현을 통해

레고 건담의 고난이도 가동성을 선보였으니,

이제는 조금 다른 매력을 발산 해 보기로 합니다.

 

 

 

무기 놀이

 

건담이 애용하는 여러가지 무기 중

'빔 라이플'과, '방패'를 구현해보기로 합니다.

 

맨오른쪽 바주카도 같이 만들어주면

매력포인트가 배가 될텐데 스케일 맞추기가

어려워서 포기했습니다. ^^;;

 

(그 바주카는 이후 다른 작품에서

제작하여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우선 기본 공격 무기인 빔 라이플을 만들어

몇 가지 사격 자세를 취해 봅니다.

 

7개의 손가락 관절 있어서

자연스러운 파지 자세가 가능합니다.

 

 

 

여기에 방패를 추가하여

아래와 같은 한(손에는) 총, 한 (손에는) 방패의

퍼스트 건담 시그니처 포즈도 재현해 봅니다.

 

 

 

 

 

 

캡틴 아메리카처럼

방패 등에 걸기 포즈도 가능합니다.

 

 

 

 

가동성 놀이, 무기 놀이 등..

외향적이고 활동적인 매력을 보여 주었으니

이제 반대로 내향적이고 정적인 매력을

보여 줄 차례입니다.

 

' 파일럿탑승형 메카인 건담이라면

내부에 조종석이 있는 건 당연하 거 아니겠어? '

 

내가 바로 이 건담의 파일럿이라고 생각하고

조종석 설계 및 구현에 착수합니다.

 

 

 

 

파일럿 빙의 놀이

 

여기서 부터는 원작의 스케일

맞지 않기 때문에 원작을 무시하고

혼자만의 상상으로 디자인을 했습니다.

 

 

우이이잉~

 

가슴의 콕핏이 열립니다.

(일단 타고 내리려면 콕핏이

열려야 합니다. ^^)

 

 

 

사실 이 내부 조종실을 만들 때는

창작 경연 대회의 무거운 짐을 잠시 잊고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만들었습니다.

 

마치 제가 파일럿이라도 된 심정으로

코흘리개 적부터 꿈꾸어 왔던 이상향을

작품에 풀어 보기 시작했습니다.

 

 

 

 

 

조종사의 손이 닿는 곳에

조작 레버와 버튼을 집중적으로 배치하여

빠르고 효율적으로 기체를 제어하도록

배려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좁은 틈으로 파일럿이

타고 내리려면 상당히 불편할 것 같아서

리프터를 하나 달아 주었습니다.

 

 

조종석이 그림과 같이 외부로

사출되기 때문에 조종사의 탑승 편의성이

월등하게 향상되었습니다.

 

 

 

 

 

또, 외부 상황을 쉽게 확인 할 수 있도록

값비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장치를

아낌없이 달아 주었습니다.

 

 

 

 

 

이렇게 까지 만들고 나니

콕핏이 열렸을 때 , 과연 파일럿의 눈에는

어떻게 보이는 걸까? 궁금증이 생겼고

그 모습도 한번 재현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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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헉...

자.. 이제 이 정도면 되었겠지?

 

 

 

아닛!!

이정도로는 아직 부족해!!

 

 

 

뭐..뭐라구??

이정도면 충분히 매력적이지 않아?

 

 

 

아니!!

고작 이 정도로 이두령님의

아성에 도전해 볼 수 있겠어?

 

 

 

그...그렇긴 하지만...

 

 

 

코어 파이터를 만들도록 하라!!

 

 

 

코...코어 파이터!?

 

 

*

*

*

 

 

그리하여

 

파일럿이 탑승가능한

TYPE-A 버전 레고 건담에 이어

 

코어파이터가 들어 가는

TYPE-B 버전을 추가로 만들게 됩니다.

 

 

Real REGO Grade

RX-78-2 Gundam

TYPE-B

 

 

 

코어 파이터는 허리 부분에

탑재되어 있는 초소형 전투기

파일럿과 로봇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탈출기로 쓰이는 비행기입니다.

 

대표사진 삭제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2010년에 만든 것이다 보니

바꾸어 주고 싶은 부품들이 몇 개

눈에 들어오네요 ^^;;

 

 

그 때 코어 파이터의 캐노피(탑승 유리창)를

열리게 만들까 말까 엄청 고민했던 생각이 나네요.

 

 

 

 

 

 

 

이 Real LEGO Grade 건담의 코어파이터는

PG 판 코어파이터에도 없는 랜딩 기어 수납 기믹

집어 넣어 보았습니다.

 

 

 

 

이 코어 파이터가 건담 허리에 탑재 될때는

이런 모양으로 변형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변형 기믹을 구현해 보았습니다.

 

탑재형에서 전투기 타입에서으로

변신하는 과정입니다.

 

전 어쩔 수 없는 변신 쟁이인가 봅니다.

결국 건담에도 변신 요소를 하나 집어 넣었네요

 

 

 

 

탑재형이 되면 이렇게

상체와 하체 사이에 끼워지게 됩니다.

 

 

 

 

 

 

 

 

 

 

 

 

 

 

TYPE-B

RX-78-2 완성!!!

 

 

 

이렇게 해서

상체와 하체는 동일한 부품이지만

허리 부품을 교체식으로 구성하여

 

미피 파일럿 탑승+조종석 구현의 TYPE-A

변신 가능 코어파이터가 수납되는 TYPE-B

 

두 가지 버전의 건담이 탄생되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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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헉.. 헉...헉...

이제 정말!! 이 정도면 되었겠지?

 

 

오... 좋은데... 수고했어!!

근데 뭔가 2% 부족해

 

 

뭐..뭐라구??

건담을 두 대를 만들었는데도?

 

 

응... 마지막이 좀 약해

 

소개를 끝내면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한방이 있으면 좋을 거 같은데

 

 

그..그게 뭐얏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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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기에

마지막 한가지를 더 추가합니다.

 

아니 두 가지네요.

 

 

 

 

 

 

 

 

 

해치 열기 놀이

 

 

 

 

 

 

 

 

 

 

 

 

 

 

라스트 슈팅 장면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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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좋아!!

이게 내가 바라던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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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 까지 만들고 나서야

저의 욕심(?)은 저를 놓아주었습니다.

 

 

다시 회상하며 글을 쓰다 보니

감정이 이입이 된 나머지 힘들었네요

후우우우~

 

 

이렇게 만든 창작품과 리뷰로

레고 창작 경연 대회에 참가를 했고

 

예상대로 라이벌 이두령님도

직접 창작하신 퍼스트 건담으로

대회에 출품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누가 이겼나?

 

 

라고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

^ ^);;

 

대회장에 올라 상대를 바라보니

추구하는 목표도, 표현하는 방법도

너무도 달랐던 창작품이었습니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되었고

그후 창작 스타일도, 지향점도

많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그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풀어 낼 만한 깜이 되지 못해

잠시 덮어 둘까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언젠가

더 깊은 내용으로 이야기 나눌 때가

반드시 올거라 ... 아니

꼭 소개할 예정입니다.^^

(아직 저작권 등 해결 과제가...)

 

어쨌거나

당시 이두령님이 안 계셨더라면...

 

그래서 딱 적당한 수준까지만

건담을 만들고 말았더라면

 

필시 그저 그렇고 흔한디 흔한

건담 창작 중 하나에 지나지 않았을 테고

 

더불어, 창작의 방향성에 대해

새롭게 고민해 보는 기회도 얻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꺼이 제 라이벌이

되어 주신 이두령님께 뒤늦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허락해 주신 적은 없지만..)

 

아니 제 멋대로 라이벌로

삼아서 죄송했습니다.

 

이글을 빌어 감사함과 죄송함을

동시에 전해 드립니다.

 

이글을 읽고 계시려나요?

 

^^;;

 

 

 

<계속>

 

 

혹시 오해하실까봐...

 

「 건담, 레고를 만나다 」 시리즈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

 

6편으로 이어집니다.

건담, 레고를 만나다 #6 , 「 출사의 비밀 」 (tistory.com)

 

건담, 레고를 만나다 #6 , 「 출사의 비밀 」

5편에서 이어집니다. https://gyuta97.blog.me/221552201388 출사의 비밀 !! 출산의 비밀이 아닙니다. (혹시 잘못 읽은신 분은 없으시길) 전 출산으로 읽었... * * * 여름도 거의 막바지에 이르러 아침 저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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