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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의 괴수를 좆는 모험

창작의 괴수를 좇는 모험, 프롤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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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빌더스 유니버스

레고 창작의 괴수를 좇는 모험

 

- Prolog -

 

 

 

세상에는~

 

제품 리뷰하는 사람도 많고

 

타인의 창작품 링크하는 사람도 꽤 많지만

 

정작 빌더 소개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예전부터 남들이 안 하는 짓만 골라하는

제가 한번 나서 봤습니다. ^^

 

 

뭐 깜냥이 되서 나선게 아니라

아무도 안하니까 저라도 한번 나서 봅니다.

 

 

그래서 이번 코너는...

 

'레고 창작 괴수를 좇는 모험'

 

 

이라는 타이틀을 붙여 봤습니다.

 

 

 

크르르릉 ~

 

 

 

 

 

창작 괴수이기에  무서워서

다들 소개를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는

터무니 없는 설정으로 붙인 괴수 타이틀

(이 타이밍에 티라노 배경은 너무 진부할까요?ㅎㅎ)

 

 

 

자...그럼 이 모험의 첫 괴수는 누구로 할까요?

 

 

 

금쪽 같은 시간을 들여 쓰는 글인데

 

 

기왕이면 저의 명성을 더욱

빛나게 해줄 만한 괴수가 좋을 것 같습니다.

 

후후후

 

 

 

 

 

 

'그래.. 그렇다면

바로 이 괴수 뿐이지...흐흐흐....'

 

 

 

레고 빌더

 

크게 두 부류로 나뉩니다.

 

 

그 분 이전의 빌더와

 

그 분 이후의  빌더

 

 

 

레고 빌더스 유니버스에 거대한 획을 그은

 

나의 영원한 레고 창작 라이벌

 

 

 

 

 

 

 

 

 

 

 

 

 

 

 

 

 

 

 

'두!둥!'

 

 

 

 

원체 활발한 활동을 안하시는 분이라

모르시는 분들도 꽤 계실 텐데~

 

가끔 저의 레고 창작 이야기 속에서

라이벌로 잠깐씩 등장하셨습니다.

 

그렇게 감질맛 나게 찔끔거리지 않고

이참에 그냥 확!!~  

 

화끈하게 소개드릴 생각입니다.

 

 

 

 

 

아미다님께서는

 

이런 글 쓰면 별로 안좋아하시겠지만

(제 블로그는 안 읽어 보실 것이므로...ㅎ)

 

 

 

그러면 레고 창작의 괴수를 좇는 모험!

 

 

이 이야기의 첫 괴수 !

 

 

'아미다'님을 향한 추적

 

시작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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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라이벌,  아미다 1편

 

 

 

 

 

 

 

 

 

● 빌더 네임  ...................... Amida

 

 

 

초창기에는 edulyoung 이라는

빌더 네임을 사용하셨는데

 

신조협려란 무협지 마지막 장면의 대사에서

모티브를 얻으셨다고 합니다.

(14번째 발표 작품에서 살짝 밝힌 내용 )

 

 

 

이후 회원들로부터는

이두령. 이둘영, 애들용 이라는

애칭이 붙기도 했습니다.

 

 

중간에 알송달송한 네이밍인

 Amida 로 개명하여

 

현재까지 자알~ 사용하고 계십니다.

 

 

 

 

 

●  데     뷔    작

 

 

2005.12.25

 

작품명 : 랜드 크루저

 

장르 : 모델팀

 

발표 장소 :  B모 동호회 창작 리뷰 게시판

 

 

 

└  랜드 크루저 기본형: 하드탑

 

※ 데뷔작은 최초로 웹에 작품을 개제했던

작품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현대 레고 창작의 개념 참고

https://blog.naver.com/gyuta97/221635372454

 

 

 

 

 

우선 데뷔일자부터 의미심장합니다.

 

12월 25일  새벽 2시....

 

네, 크리스마습니다.

 

이 시간에 레고 창작품을 공개한다는 건

여친이 없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ㅎㅎ

 

 

오랜만에 보는 아미다님의 작품인데도

다시 보니 여전히 심술이 나서

얼토당토 않은 음해를 좀 가해봤습니다.^^

 

 

└  검은 캔버스 천을 표현한 소프트 탑 타입

 

 

 

 

이 작품을 처음 보시는 분이라면

요새 기준으로는 얼핏 평범해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16년 전

선보인 첫 작품임을 감안 해야만 합니다.

 

 

이 데뷔작이 얼마나 대단했던 것인지

 

 

당시 물가와...

 

아니... 당시 모 빌더의 데뷔작

비교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비교군은.... 바로 접니다.

 

(저를 부각시키기 위해 시작한 글인데

오히려 저를 희생하고 있네요 ㅎㅎ.)

 

 

 

2003년 12월 8일 데뷔작

 

마인드스톰 계열 '전동건' 이란 작품입니다.

 

만든이 g y u t a

 

 

 

방바닥에 놓고 찍은 코딱지 만한 사진...

 

마인드 스톰 제품 상자로 뒤에 세워 놓고

대충 가려서 처리 배경 ...

 

별것 없는 어설픈 설명....

 

창피하기 그지없는 저의 데뷔작입니다.

 

 

 

하지만 아미다님의 데뷔작은

작품이면 작품, 리뷰면 리뷰, 사진이면 사진

지금 보아도 완벽 그 자체였습니다.

 

 

어느 곳 하나 대충 만든 부분 없이

정말 꽈~악 차있습니다.

 

 

이 단아한 뒷태가 보이시나요?

 

 

디자인을 이루는 면에 빈틈이 없고

선들은 모두 정교하게 만나고 있습니다.

 

 

 

 

 

 

 

 

 

 

 

 

특히 이 창작품의 백미라고 생각되는

크롬 접시와 보석 브릭으로 표현한

 

 「 헤드라이트 」

 

 

 

 

 

이게 얼핏 보면 

 

2 X 2 크기 보석 브릭크롬 접시 브릭을

 채우고 있는 듯 보이지만

 

 

 

 

 

실제로는 요렇게 되는 원리입니다.

 

 

왼쪽(↙)은 그냥 회색 접시,  오른쪽(↘) 크롬 접시입니다.

 

크롬의 으로 보석 빛이 반사되는

오른쪽의  경우가 꽉 차 보이지요?

 

 

└  스튜디오로  실험해 본 사진

 

 

저 크롬 부품의 이름 차제가 

 

 Light Reflector 」

 

사진 찍을 때 빛을 반사시켜

모아 주는 바로 그 물건입니다.

 

이렇게 크롬판에 반사되도록 설정하여 

 차 보이는 비주얼을 완성했습니다.

 

지금봐도 신기하네요~

 

 

 

 

 

앞으로도 차차 소개 드리겠으나

이 창작 괴수 아미다님은

 

 몇 개 안되는 특수 부품으로

극강의 디테일을 뽑는 능력의 소유자입니다.

 

 

지금에 비하면 그 당시는

부품 구하기가 쉽지 않은 때였는데

 

 

그런 열악한 상황에서도

엔진룸 내부에는 당연히 엔진과 ....

 

 

 

 

 

라디에이터까지 꾸며 놓았습니다.

 

 

 

 

 

거기에 한술 더 떠서...

 

모양만 그럴싸 한 줄 알았는데

프레임 바디 구조입니다.

 

 

 

 

 

 

 

프레임 바디는 

 

요렇게 차체와 프레임이 따로 있는 구조로

차체가 튼튼하기에 실제 오프 로드용 차량

많이 적용되는 프레임 구조입니다.

 

 

 

 

 

 

 

 

프레임 만으로도 온전히 주행히 가능하도록

차제와 프레임이 똑! 분리됩니다.

 

 

 

 

 

 

 

 

 

 

프레임을 뒤집어 하부를 보니

 

실제 조작이 가능한 조향 장치는 물론

엔진부터 후륜까지 이어지는

파워트레인도 구현이 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모터만 달면 바로

레고 레이싱 경주 대회에 선수로

출전 할 수 있을 정도의 완성도입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짐칸 덮개를 붙여서 다른 버전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 문 옆에 구멍은 물 빠지는 배수로랍니다.

작은 디테일하나도 놓치지 않습니다.

 

 

 

 

짐칸 보호를 위해 덮개를 씌웠지만

실 사용자를  위한 배려도 잊지 않았습니다.

 

두 방향으로 문이 열리는 구조입니다.



 

 

 

 

16년이 지난 지금 다시 보아도

작품 곳곳에서 느껴지는 

 

Amida 님의 '완벽 주의'의 향기에

저같은 적당주의자는 숨이 막힐 것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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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다 님의 데뷔작이있던

랜드 크루저(2006년.12월)

 

저를 돋보이게 해줄 리플렉터처럼

 사용할 생각으로 써 본 글이었기에

 

애초에는 사진 몇 컷만 소개하고

적당히 넘어가려고 했는데

 

 

막상 작품을 찬찬히 들여보다 보니

저도 모르게 작품의 매력에  빠져들어

첫 편부터 내용이 조금 길어져버렸습니다.

 

 

 

 

 

이제 겨우 데뷔작 하나를 훑어 보았을 뿐인데...

 

그리고 그 중에 가장 못만든(?) 작품을 소개하는데

첫번째 에피소드의 지면을 다 할애해 버리다니,

 

앞으로 소개드리려고 맘먹은 작품들을 떠올려 보니

아....   후들거리는 이 느낌은 대체....

 

 

시작부터 '적당히' 라는 말을 모르는 빌더

 

 

창작 괴수 아미다...

 

 

 

그를 좇는 모험은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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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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