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ON-MAN MK-6
Digital Remastering [하편]
그리운 얼굴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아이언맨 리마스터링 세 번째 시간입니다. ^^
레고 캐드인 스튜디오에서는
폼 나는 자세 잡는 게 보통 일이 아니라서
장풍(?) 발사 신은 생략하고 넘어갈까 했으나
리뷰를 작성하는 동안 스튜디오에
(하필!!) 광원 기능이 업데이트 되었기에
엄청난 귀차니즘을 무릅쓰고 대문 사진처럼
장풍 포즈를 한번 만들어 주었습니다.
생각보다는 괜찮게 나온 듯합니다.^^
디지털 리마스터링 1편에서는 주먹 쥔 손만 보여드렸는데
이번에 장풍 손을 만들면서 펼친 손, 장풍 손
두 가지를 추가하였습니다.
2013년 아연맨을 처음 작업했을 때는
하나의 손으로 다양한 포즈를 잡을 수 있는
범용적인 구조로 만들다 보니
범용적으로 쓸 수는 있었지만 그 반면,
범용적으로 어색한 면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액션 피규어 토이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처럼
각 상황에 맞는 전용 손을 별도로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으로 설정하였습니다.
(진즉 이렇게 할 걸 그랬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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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편에서 타일 브릭을 살짝 깎아서
새로운 브릭을 만들어 낸 김에
새로운 브릭을 하나 더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뚝딱 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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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새롭게 만든 브릭을
바로 이 신에 투입해 보았습니다.
어떤 것이 새로 만든 브릭일까요?
눈치채셨나요? ^^
바로 이것, 실사 얼굴 프린팅 브릭이었습니다. ^^
특별한 형태는 아니고
앞서 만들었던 아이언맨 마스크 부품을 재활용해서
가운데에 코만 하나 더 붙여 놓고 그 위에
배우의 얼굴을 프린팅 한 것입니다.
마스크 열고 장풍 포즈도 한번 잡아 보았습니다.
실제 브릭으로는 못해봤던 것들을
한번 해 볼 수 있으니 재밌네요 ㅎㅎ
그럼 이 흥을 살려서~
얼굴을 몇 개 더 추가해 보겠습니다~
아연맨 시리즈 중에 아이언맨 아머를 입었던 사람은
맞을지 모르겠지만 제 기억으로는 총 세 명입니다.
첫 번째는 당연히 토니 스타크 씨구요
두 번째는 워머신과 아연 패트리어트 조종사인
제임스 로드 군인 아저씨
기본 MK6 디자인에 색상만
아이언 패트리어트를 흉내 내어 보았습니다.
세 번째는 스타크 인더스트리의
CEO 비서에서 CEO로 한방에 전격 승진한
샐러리맨들의 로망
페퍼 포츠양
이 역시 기본 MK-6 디자인에 색상만
아이언맨 3의 나온 MK-42를 흉내 내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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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세 명의 히어로를 한데 모아 보았습니다.
연락이 뜸한 친구들끼리 자주 하는 말이 있죠 ^^
우리 얼굴 한번 보자~
그래서...'얼굴'이 모였습니다.
- 토니... 우리 진짜 얼굴만 모였네..
- 아.. 페퍼.. 지금 슈트가 날아 오고 있어 잠깐만 기다려 ~
- 쉬유우웅.. 착착착착..
(슈트가 날아와 달라 붙는 소리...)
- 토니.. 오랜만에 모였는데 치맥한잔 할까?
- 코로나인데 들여보내 줄려나 몰라
- 응. 우리는 슈트가 있으니까 괜찮을꺼야.
이 등지는 장면은 아마.. 워 머신이었던 거 같지만
아연 패트리어트로 그냥 흉내만 내어 보았습니다.
- 페퍼는 먼저 돌아 갔는데 2차 어때?
- 당근 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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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새롭게 태어난
레고 아이언맨 MK-6을 소개드렸습니다.
아~ 그나저나 그립네요 아연맨...^^
리부트나 스핀오프 하나 안 나와줄까요?
끝으로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끝마친
최종 버전 레고 아이언맨 MK-6 의 스핀 샷으로
길었던 리마스터링 이야기를 마치고자 합니다.
- F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