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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ckPetz

[ 괴도 빌더 ] 창작 스틸러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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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괴도 빌더입니다.

 

 

괴도 이미지로 폼 잡느라고  한번  해봤는데

여러분.. 이거 몸에 해롭습니다.

 

 

그나저나 무슨 제목이 이래?

라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는데

 

창작품과 관련하여 조금 소~올직한 이야기를

 풀어내어 볼까 합니다.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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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간 세상의 많은 창작 대가들과

 또 그분들의 작품을 감상해 오면서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아~  저 아이템을 내가 했어야 하는데.'

 

혹은 

 

'저 표현을 내가 써먹었어야 하는데..'

 

 

 

여기에 한술 더 떠서, 대체 얼마나 부러웠으면

심지어 작품을  빼앗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저것이 내 것이었어야 했어!!!'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지요.

남의 물건을 어떻게 빼앗을 수 있겠습니까.

 

 

오늘은 그렇게 부러움을 넘어

정말 빼앗고 싶을 정도로 멋진 작품 하나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바로 '최담백님'과 그 분의 애작품

'철인 28호 (2016년 겨울'입니다.

 

(사전에 허락을 구한 후 사진 사용합니다.)

 

 

 

정말 귀엽죠?  ㅎㅎㅎ

3등신의 SD 몸매, 볼록한 배 하며

 

 

 

 

 

 

 

 

 

 

 

 

 

 

볼관절을 사용하여 이런 귀여운 동작까지 가능합니다.

(어린 개구쟁이들이 곧 잘 하던 동작이죠..ㅎㅎ)

 

 

 

 

단분히 주관적인 의견입니다만,

이 작품에는 저의 눈길을 사로 잡았던

두 가지 창작 기법 포인트가 있습니다.

 

 

첫번 째, 동그랗고 앙증맞은 주먹

 

점퍼로 조립 방향을 180 바꿔 주면서 

리버스 라운드 플레이트로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아 ~ 역 시 고수님 !!

 

 

그리고  두번 째,

라운드 타일의 절반을 가려서 표현한

그윽한 느낌의 요 반달눈 !!! 

 

 

 

 

 

 

 이 두 가지 포인트가  최담백님표 철인28의

 유니크한 매력이라고 감히 꼽아 보았습니다

 

 

유니크란 단어 그대로

독창적이며 다른 표현 방식으로는

대체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저 반달눈은..

 

거의 외통수!

 피해 갈 수 없습니다.

 

저 반달눈은...  원래 저렇게 생겼거든요 ㅎㅎ

 

 

보이시나요? 이 눈매가..^^

 

 

 

 

동그란 타일 두개로, 이보다 간결하고

완벽한 눈매를 표현하기란 쉽지 않을 거 같습니다.

 

 

앞서,  이 작품을 소개 드릴 때..

최담백님의 애작품이라는 표현을 썼었는데요.

 

바로 이 철인28호의 반달눈에 그 까닭이 있습니다.

 

 

 

최담백님께 직접 물어 본 적도 없고

손수 말씀 해 주신 적도 없지만...

 

 

 

정말 애지 중지하는 기법이라는 게

엊그제 공개해주신 최담백님의 

장식장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__^

 

 

 

장식장의 거의 모든 로봇 SD 캐릭터들의 

이 철인의 반달눈을 하고 있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이건 장식장의 1/5도 안되는 수준이에요)

 

 

글을 쓰며 최담백님의 작품들을 둘러보다 보니

작품 발표 순서만으로 보았을 때는 반달눈의 원조

사실 철인이 아닌 이 로보트 킹일것 같습니다만

 

 

원조 로보트킹 디자인은 반달눈이 아니기에

(사실 반달눈 표현도 탁월한 선택입니다) 

 

실제로 제대로 꽃을 피운 것은, 철인의 반달눈을

표현하면서부터 였을 거라 추측해 봅니다.

 

 

 

 

BMW 하면 떠오르는 키드니 그릴처럼

반달눈의 SD만 보아도  아.. 최담백님 작품이네!! 

라는 생각될 정도로 트레이드 마크가 되다 보니

 

레고 창작계에 딱히 특허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나도 한번 철인 28호 한번 만들어 볼까? 했다가도

최담백표 반달눈의 망령에 괴롭힘을 당하다가

(만들고 보니 반달눈이 아니면 안 돼!!!))

이내 GG 투항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이 철인 28호...

 

차암~~~ 탐나는 아이템인데

도저히 피해 갈 방법이 없습니다.

 

 

 

 

그래서 말입니다

 

 

옛말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피할 수 없으면..

 

 

.

.

.

.

.

 

 

 

 

 

뺏어라.!! 

 

(잉? ㅎㅎ)

 

 

자... 그럼 이제

본색을 드러내도록 하겠습니다.

(휴우~ 숨기느라  혼났네요 ㅎㅎ)

 

오늘 포스팅 타이틀 다시 한번 보고 가실까요?

 

 

' [괴도 빌더]  창작 스틸러의 탄생 '

 

(혹시 스'릴'러 라고 읽으시면 안됩니다.

씬 스틸러의  스'틸'러.. 뺏는 사람입니다. ㅎㅎ)

 

가질 수 없으면 훔쳐서 뺏어 온다~

 

 

나는야 괴도 빌더 규팡 !!

(뚜둥!!)

 

┌──┐

┴──┴

   ~( _ ) 

 

 

 

오늘 타인의 창작품을 한번

훔쳐 보겠습니다.

 

그 대상은 바로바로 두말해서 무엇

넘나도 탐나는 것

최담백님의 철인 28호!!!

 

 

 

철옹성같은 난공불락의 표현으로

완벽하게만 보이던 최담백님의 작품에도

 

 '허점'은 있었습니다.

 

 

 

후후후후....

 

 

 

그건 바로 철인의 조종기!!

 

 

 

 

 

 

 

 

철인 28호는 파일럿 탑승형이 아닌

 아닌 원격 조종 방식으로 제어됩니다.

 

그리고 조종에는 이렇게 생긴

가방형 조종기가 필요합니다. 

 

 

 

 

 

 

 

 

평상시에는 이렇게 가방 형태로 접어

손쉽게 한 손에 들고 다니다가

 

 

 

 

 

 

 

 

 

유사시에 뙁 펼쳐서 

 

 

 

 

 

 

 

 

적을 무찌르는!!

 

소년 로봇 파이럿의 로망

원격 로봇 조종기!!

 

 

 

 

 

 

최담백님께서는

 

바로 이 조종기를 간과하셨습니다.

 

 

 

 

 

 

 

 

물론, 조종기 비스므리한 것을 만드시긴 했습니다.

 

바로 이것!

 

 

 

 

 

 

 

 

 

하지만 그 주용도는 이동 가방 !!!


 

 

 

 

 

 

조종간 두 개가 아래 쪽에 숨겨져 있었으나,

그것은 철인의 부스터 보관장치

 

 

만약  스크린이라도 하나 넣어 주셨으면

백번 양보해서 철인의 조종기다라고

불러 줄 수도 있었겠지만

 

최담백님의 창작력을 감안해 보건데

철인 28호를 만드는 데만 집중한 나머지

조종기는 그저 주인공을 돋보이게 해 주는

조연 정도로만 설정해 버리신 듯 합니다.

 

이후 리뷰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

1회용 작품에 지나지 않았던 것입니다.

 

아마 한 줌의 벌크가 되어 

다른 회색 작품들을 창조해 내는 데

쓰이면서 사라지고 말았을 녀석...

 

 ㅠ 

 

(쓰다 보니 불쌍한 녀석이었어요 ㅎㅎ)

 

이렇게 홀대 받을 녀석이 아닌데..

 

 

 

 

 이 조종기를 왜 푸대접 해서는 안되는지

왜 소중히 다루어주어야 하는 지, 그 이유는~

아래 설정집을 보면 해답이 나옵니다.

 

 

 

 

 

 

마지막 줄 보이십니까?

 

이 스크린 조종기가 적의 손에 넘어가면

우리의 철인도 적으로 변하고 만다.

 

즉 이 철인 28호는 조종기를 가진 자가

조종할 수 있으며 주인이 된다는 이야기 !!

 

 

즉 이 조종기는

 

비유하자면 금고의 열쇠이자,

우리집의 등기부 등본 + 인감도장 

 

 

자.. 이제 장황한 배경 설명을

 마무리할 때가 되었습니다.

 

 

 

 

긴말하지 않고 이 사진 한 장이면

더 이상 설명할 필요가 없을 듯합니다.

 

 

 

 

- 자.. 이...이거 받아주세요 새 주인님...

조종기를 갖고 계신 분이 바로 제 주인님!!

전 주인님은 조종기 만드는 걸  깜빡하셨어요.

 

 

 

 

 

 

 

 

자..그럼  최담백님의 철인28호는

조종기를 소유한 자의 물건이므로~

이제 제가 접!수!  하도록 하겠습니다.

 

 

 

 

 

카하하하핫...

 

 

 

 

 

 

 

허무하게 애작품을 강탈당하셔서

아마 지금 어안이 벙벙하실텐데요.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지금 반달 눈의 원조인 철인28호의 소유권이

괴도 빌더 규팡의 수중에 있으므로 

 

이 반달눈을 채용(?)하셨던 이후의 작품들은

저의 예술적 재산권을 침해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표현법을 쓰시겠다면 앞으로

저에게 로열티를 지불하셔야 합니다.

 

 

 

후후후후....

 

 

 

이제 이 조종기의 중요성이 새삼 느껴지십니까? ㅎㅎ

 

 

 

 

 

 

 

 

 

 

하지만 이 괴도 빌더 '규팡' 

약점을 파고들어 협박이나 일삼는 

그런 시정잡배 좀도둑은 아닙니다. 

 

 

금번을 기회로 콜라보를 제안코자 합니다.

 

애작품 철인 28호를 되찾고 싶으시다면..

저와 콜라보 한번 해 보지 않겠습니까?

 

 

ㅎㅎㅎ

 

 

 

 

아무쪼록~ 

 

최담백님께 보내는 괴도 규팡의 메시지에

긍정적인 답변이 돌아오기를 기대리며 

 

이  철인 28호는 담보(?)로 데리고

 잠시 물러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안녕 ~

 

 

 

 

 

 

 

 

 

                                     움

                                           화

                                           화

                                     화

                                  화

                            화

                     하

             하

       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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