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애플 화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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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같이 무더운 여름 날엔~
파인애플 화채
한 조각 드시고 가세요~
츄릅
~(^ 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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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파인애플이 대체 어디서 나왔는고 하니...
2005년경 EXO-FORCE 라고 나왔던
시리즈 아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일본 문화에 심취한 디자이너가
기획한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들 정도로
왜색 짙은 시리즈가 있었습니다.^^
벌써 위 박스아트만 보더라도
타이틀 글자체도 카타카나를 연상시키며
빛 광자니 가연성이니( 아니 왜 가연성이???)
쓸데없이 곳곳에 한자를 남발했네요.
요 제품에 공격 무기로 요렇게 생긴
Disc 와 슈터가 들어 있습니다.
캐터필러를 얻으려고 샀던 제품이었는데,
15년이 지나 남아 있는 건 이 Disc 뿐이네요
(어차피 쓸 일이 없으니 잘 모셔뒀던 덕분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파인애플 화채로 거듭났습니다. ^^
역시 먹는게 남는거다.
그래서 남았다 !!!...는..
이상한 논리 ㅎ ㅎ
음....
그러고 보니 이 제품의 부품 중에 먹을 것으로 환생한
꽤 유명한 부품이 하나 더 있습니다.
그 부품은~
엑소포스 시리즈 중인공 중에 한명인 타케시
이 타케시의 초록색 가발이
몸에 좋고 맛도 좋고 값도 싼
양배추로 환생합니다.
레고 모듈러의 시조새
10190 마켓 스트리트에서 왼쪽 아래
가판대서 팔리고 있었습니다. ^^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엑소포스는 단종되어 먹을 것을 남겼으니
그렇게 나름 성공한 시리즈였으려나요?
^_^
더운 여름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