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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레고를만나다

레고 빌더즈 유니버스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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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레고를 만나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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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빌더즈 유니버스 연대기

 

 

 

레고 창착의 기원으로 부터 이어집니다.

 

 

 

 

 

레고 만든 조형물을

웹에 업로드하기 시작하며

등장한 신인류!!

 

현대 레고 창작 마니아

 

 그들이 언제부터 등장했는지?

 

처음 등장했던  태초 시간에는

어떤 작품들이 존재했었는지?

 

창작 마니아들이 태어나던 빅뱅 순간을

 

레고 창작의 기원이라는 이름으로

한번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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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과과과광!!!

(빅뱅의 순간 음향 효과)

 

 

 

그렇게 창작 마니아들이 등장한 이후에는

어떤 일들이 벌어졌을까요?

 

 

빅뱅이 일어났으니

거대한 우주가 태어 났겠지요? ^^

 

레고 창작 마니아들의 세상.

레고 빌더즈 유니버스 열린 것입니다

 

앞선 1~4 편은

 창작 마니아들이 어디서 왔는가?

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이었다면,

 

이번 5편은

창작 마니아들은 어디로 가는가?

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한번

찾아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레고 빌더즈 유니버스

대체 어디로 흘러 가고 있는 걸까요?

 

 

우주상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은

탄생---성장---쇠퇴---소멸

상태 변화를 반복합니다.

 

생명 가진 모든 개체가 그러하구요,

많은 전문가들은  우주까지도

그러하다고들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유즈넷 레고 뉴스 그룹에

Jet Fighter 창작품이 등장(1994)하며

시작되었던 레고 빌더즈 유니버스

 

탄생(1994) 부터 현재(2019) 이르기까지

레고 빌더즈 유니버스의 성장 과정을

 

탄생---성장---쇠퇴---소멸

이라는 순환적 관점에 투사시켜

 

~연대기라는 형식으로 한번

풀어 내어 보았습니다.

 

 

 

 

이름하여~

 

레고 빌더즈 유니버스 연대기 !!

 

 

(두둥~)

__(- _ -)__

 

 

시작합니다~

 

 

 빅뱅 1994 

 

레고 보급이 빨랐던 토이 선진국들에서는

이미 성인 레고 창작 문화가 자리잡혀 있었고

 

레고 페스티발  창작 대회 이벤트 등의

  오프라인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레고 빌더즈 유니버스가 탄생 하기에 충분한

덕력 에너지가 응축 되어 있던 상태습니다.

 

1994 유즈넷 레고 뉴스 그룹에

톰씨가 레고 창작품 jet fighter 소개하면서

레고 빌더즈 유니버스는 아주 조용하게~

시나브로~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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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창기 1994~1999 

 

90  중반,

탄탄하게 형성되어 있던

레고 선진국들의 창작 문화는

 

90년대 후반  등장하기 시작한

  기술 결합되면서

 

브릭 쉘프, 러그넷, 브릭 링크 

 기반 커뮤니티 등장하게 되었고

레고 문화를 전세계로 전파시키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이 때 이미 레고 선진국들에서는

창작 문화가 활발하게 전파되고 있었습니다.

 (※ 2~3편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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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장기 2000~2004 

 

지금부터는 국내로 장소를 한정시켜

레고 창작 유니버스 연대기의 이야기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반 커뮤니티들의 등장으로

토이 선진국에 비해 레고 보급이 늦었던

토이 개도국에서도 창작 문화에 눈을 뜨는

사람들이 많아지게 되었습니다.

 

 나라마다 혹은 지역을 대표하는

 커뮤니티들이 탄생되고, 다시 이를 구심점으로

현대 레고 창작 문화의 기틀이 마련됩니다.

 

국내에서도 2~3개의 대표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창작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이 모여 들게 되었고

온라인을 통해 꾸준히 작품들이 소개됩니다.

 

해외에 비해 비록 창작 여건은 열악했지만

아이디어와 재치로 무장한 재미있는

작품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고

 

그런 상황에서도 해외 작품 못지않은

대형 작품들이 선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국내에도 언젠가는 반드시 해외 못지 않은

창작 마니아들의 세상이 도래하리라는

 기대감을 갖을  있었습니다.

 

 

 이때가 바로 국내 커뮤니티에 

최초의 현대 레고 창작 개념이 

등장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 4편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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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전기 2005~2009 

 

주로  머물렀던 국내 창작 문화

커뮤니티 주도의 소규모의 레고 페스티벌,

 이벤트의 지원 형식의 창작품 전시회 등의

오프라인 활동으로 꾸준하게 이어지고

 

TV, 신문, 잡지 등에도 종종 소개되기 시작하며

창작 문화가 일반인들에게도 점차 알려집니다.

 

더불어 괴수급 창작 마니아들이

하나  등장하기 시작하는 시기였습니다.

그들이 연일 소개하는 안드로메다급 창작에

벌어진 입은 다물어  새가 없었습니다.

 

한편으로 늘어나는 회원만큼

다양해지고 복잡해진 개인  의견들로 인해

이런 저런 작은 의견 충돌이 더러 발생하면서

성장기에 2~3개에 불과했던 커뮤니티는

어느샌가 수십 여개  급속히 불어나며

창작 문화의 구성원들은 더욱 다양해지고

저변은 점점 확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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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흥기 2010~2014 

 

 

 커뮤니티를 초월한 성격의

대형 레고 페스티벌 행사 기획되면서

창작 마니아들의 국가적 대연합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그간 카페/블로그 정도에 머물러 있던

창작 마니아들의 온라인 소통 수단에 더하여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  새롭게 등장한

개인 네트워크 플랫폼까지 가세 되면서

창작품의 공유 방법과 채널이 다양해집니다.

 

기술적으로는 LDD 라는 레고 CAD

레고 본사지원으로 점차 개선을 거듭하더니

창작 마니아들에 의해 신박한(?) 팁들이 더해지며,

창작에 없어서는 안될 기본  등극하였고

그간 레고 창작 마니아들에게는 숙명과도 같았던

 부품 제약이라는 레고 창작의 굴레

 벗어나게 됩니다.

 

 

레고 빌더즈 유니버스의 성장기(2000 전후)에서

당시를 /중등생으로 지냈던 유망한 레고 빌더들이,

시간이 흐르면서 무시무시한 창작 덕력을 지닌 

고등/일반인으로 장성하여 엄청난 내공의

작품들을 선보이기 시작합니다.

 

이런 시대 상황의 전폭적(?) 지원에 힘입어

마니아들의 창작 덕력은 기하 급수적으로 향상되고,

어느덧 해외 창작 덕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는

바야흐로 국내 레고 빌더스 유니버스의

부흥기를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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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기 2015~2019 

 

 

레고 CAD 렌더링 기술 발달로

마치 실제 레고로 만든 것 같은 수준의

렌더링 결과물을 보여   있게 되자,

 

레고 CAD 이용한 가상 창작

자연스럽게 창작의  장르 자리잡으며

실제 레고가 없어도 PC 있으면 창작이 가능한

벌크리스 창작의 시대를 열어주었습니다.

 

연합 레고 페스티발이  년에 걸쳐

성황리에 치뤄지며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자

참여하는 마니아들도 최대로 늘어납니다.

 

 

이런 분위기와 함께 

최초였던 연합 페스티발의 뒤를 이어

특색을 가미한 새로운 페스티발들이 생겨나면서

이제는 마니아들이 마음에 드는 페스티발을 골라서

참가  정도로 페스티발 풍년이 되었습니다.

 

 

풍년을 맞은 창작 마니아 산업(?)으로 인해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어 브릭 가격은 낮아지고

구매는 간단해지고 브릭 대량수급이 쉬워지면서

 

창작의 수준과 마니아들의 덕력은

최고조 이르게 됩니다.

 

그런데

 

레고 창작 마니아가 될만한 사람은

이미  창작 마니아가 되어 버린 탓인지,

 

세대가 지날 수록 인구감소와 더불어

창작 마니아의 잠재적 후보군도 함께 줄어서

새로 참가하는 마니아 수도 적어진 탓인지,

 

어느덧 유니버스의 확장 속도는 점차 줄어 들고

더이상 성장하지 않는 안정기에 접어 듭니다.

 

2019년인 지금의 레고 빌더스 유니버스는

이런 안정기 상태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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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쇠퇴  20?? ~ 

 

 시퇴기 라는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경험 해 보지 못한 시기인지라

 

이제부터 풀어볼려고 하는 이야기는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서 가볍게 상상해 본 

미래 소설(?)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아마 20년....

 

어느 시점 부터레고 빌더스 유니버스는

 기술이나 새로운 철학, 혹은 추가적 참여자 같은

 성장 동력  이상 공급되지 않기 시작하면서

정체된 상태로 머물러 있기 시작합니다.

 

창작 마니아들은 빌더스 유니버스에서

유행처럼 반복되는 이벤트, 이슈 등을  차례 겪으며

 이상 새로울 것도, 재밌는 것도 찾지 못합니다.

 

구성원들은 점차 흥미를 잃고 다른 대체재를 찾아

결국 레고 유니버스에서 이탈 하게 됩니다.

 

과거의 화려했던 영화를 뒤로하고

규모가 점차 줄어 드는 시기를 맞이하는데,

 

아마  유니버스가 지닌 매력의 크기와

참여자의 규모가 적당한 밸런스가 이룰 정도까지

줄어들게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줄어드는 것은 유니버스의 규모일 뿐

창작 덕력의 레벨은 여전히

세계 탑 클래스로 유지됩니다.

 

그렇게 규모가 작아진 만큼  

유니버스를 밝히는 창자의 별들은

오히려 더욱 잘보이게 됩니다.

 

 

 

 

 

● 레고 빌더즈 유니버스 연대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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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레고 빌더스 유니버스라고 하는

레고 창작 세계관의 역사적 변화와 의미를

 

초창기-발전기-부흥기-안정기-쇠퇴기

라는 순환적, 회귀적 관점으로

시기별로 짤막하고 간단하게

정리  보았습니다.

 

아마  시기별로 세세히 따져보아도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올  같은데,

그건 따로 시간을 내어 정리해 볼까 합니다.

 

2019 현재 레고 빌더스 유니버스는,

창작 덕력으로 보나, 페스티벌의 퀄리티와 규모로 보나

이제는 세계 최정상급에 올라선 안정기 상태에

올라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안정 상태가

 오래 지속되고 있으니 뒤집어서 생각해 보면

 침체기라고도 부를  있을  같습니다.

 

정확한 근거를 들기는 어렵지만

요즘 여러 소통 채널을 통해 감지되고 있는

레고 빌더즈 유니버스의 체감 경기(?)

 

그저...저의 기우였으면 좋겠는데

머지 않은 곳에 쇠퇴기라는 호랑이가

입을  벌리고 기다리고 있는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곤합니다.

 

하지만, 역사의 향방은 아무도 모르듯

 

쇠퇴기라는 호랑이 옆에 도약기라는 용이

 등에 어서 올라타 주기만을 바라면서

또아리를 틀고 고고하게 앉아 있을 

 또한 누가 알겠습니까. ^^

 

 

재미로 한번 상상해 보았던

레고 빌더스 유니버스 연대기

 

정확한 사실 관계나 시기에 대한 검증없이

그간 18 여간 레고 빌더스 유니버스에  담으며

보았던, 들었던 단편적인 기억에 기초하여  

소설같은 이야기 인지라, 많은 오류와 억측이

포함되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특히 연대기의 피날레!!

안정기에서 쇠퇴기로 넘어가는 부분은

빈곤한 상상력이 낳은 오판이었으며

 

한참 지나고 나서 뒤돌아 보았더니

 당시는  2 도약을 위해

잠깐 쉬어가는 숨고르기 단계였다고,

 

실은

안정기조정기(2의)부흥기 였다고

 

 

다시금 기억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레고 빌더스 유니버스 연대기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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